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민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천244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찰 슈워젤(남아공)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대니얼 버거(미국)는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버거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민휘는 전반홀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2번홀, 6번홀, 9번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낚으면서 3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10번홀이 아쉬웠다. 해당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은 김민휘는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만회했지만 선두 버거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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