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듀란트 "르브론-어빙같은 선수 본 적이 없다"

김지현 기자  |  2017.06.13 13:10
듀란트(왼쪽)과 르브론. /AFPBBNews=뉴스1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가 NBA 챔피언결정전 MVP로 우뚝 섰다. 하지만 듀란트는 마지막 상대였던 클리블랜드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 위치한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129-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4승1패로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듀란트의 활약이 빛났다. 듀란트는 3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듀란트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35.2점, 8.4리바운드, 5.4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듀란트는 MVP를 수상하면서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듀란트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2일 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 계속해서 노력했다"면서 "르브론과 어빙과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르브론에 대해서는 "2012년 이후 르브론만 보면서 농구를 했다. 그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를 멈출 수는 없었다. 앞으로 또 르브론을 만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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