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장혁, 본받고 싶은 선배..고민 상담해줘"(인터뷰)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강남구 역 박선호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6.13 14:17
배우 박선호(왼쪽)와 장혁/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선호(24)가 장혁을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박선호는 13일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선호는 닮고 싶은 선배로 같은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몸담고 있는 장혁을 꼽았다.

박선호는 "모든 선배님들에게 본받을 게 많은데 장혁 선배님은 지금까지도 대본 연습을 정말 열심히, 많이, 자주 한다"며 "대본 노트를 보면 글이 안 보일 정도로 빽빽하게 적혀있다. 시간이 나면 회사 연습실에서 연습하시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연기 잘하시고 좋은 선배님이 지금도 열심히 하신다는 것에 본받을 게 많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선호는 평소 장혁에게 조언을 듣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선호는 "중간중간 마주칠 때도 있고 선배님이 먼저 부르셔서 얘기를 나누면서 기본적인 것들, 연기 대하는 태도를 말해주신다"며 "요즘 고민거리를 얘기하면 상담도 해주시고 묵묵히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분이다. 인사만 드려도 '어? 선호야. 잘하고 있어? 촬영 중이지? 파이팅'이라고 한다. 툭툭 던지시는 말들도 항상 응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박선호/사진=임성균 기자


박선호는 웹드라마 '연애세포'와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출연하며 장혁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선호는 드라마 촬영 중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은 장혁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제가 '연애세포'와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했는데 '연애세포'는 (장혁과) 같이 붙는 신이 거의 없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제가 사극이 처음이고 지금보다 더 부족했고 그러다 보니까 발성, 기본적으로 소리를 내는 것들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리액션을 보여줘야 한다. 과감하게 해야 한다'라는 얘기도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선호는 지난 9일 종영한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카센터 정비공 강남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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