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HOU전 첫 타석 볼넷.. 9경기 연속 출루

김동영 기자  |  2017.06.14 09:28
휴스턴전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론스타 시리즈 3연전 2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1회초 볼넷을 골라냈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55경기에서 타율 0.255, 9홈런 29타점 35득점 35볼넷, 출루율 0.373, 장타율 0.423, OPS 0.796을 기록하고 있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올렸고, 팀도 6-1로 승리했다.

더불어 추신수는 최근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 4일 휴스턴전부터 빠짐없이 1루를 밟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도 첫 타석부터 볼넷을 뽑아내며 연속 출루를 9경기로 늘렸다. 실시간 출루율도 0.373에서 0.376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휴스턴 선발 브래드 피콕. 여기서 추신수는 연속으로 볼 4개를 골라내 볼넷을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와 애드리안 벨트레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현재 경기는 텍사스가 휴스턴에 0-1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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