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슈틸리케 감독 "자진사퇴, 생각해보지 않았다" (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2017.06.14 18:33
슈틸리케 감독 /사진=뉴스1


카타르에게 참패를 당하고 귀국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자진 사퇴에 대해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43위)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대표팀(FIFA 랭킹 88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4승 1무 3패로 승점 13점을 유지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한국은 이미 본선행을 확정 지은 1위 이란(승점 20점)과의 격차도 여전히 7점이 됐다. 이제 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전(홈)과 우즈벡전(9/5·원정)에 부담을 가지게 됐다.

경기를 마친 선수단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골키퍼 권순태(가시마)와 김진수(전북)는 도핑검사 관계로 추후 귀국한다. 한국영(알 가라파)도 현지 체류 사정으로 한국으로 오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후 2시 파주 NFC에서 기술위원회를 개최한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 책임을 지라는 목소리가 많은데?

▶ 감독은 항상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최근 결과와 경기 내용이 모두 좋지 않았다. 이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 기술위원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건가?

▶ 내일 기술위원회가 개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결과를 일단 지켜보겠다. 그나마 현재 순위는 변화가 없다. 남은 경기를 잘 치르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 누구와 함께 가든 팀이 남은 2경기를 잘 치르는 것이 우선이다.

- 자진 자퇴할 생각은 없나?

▶ 아직 그 부분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두 경기가 남아 있는 생황이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나왔지만 홈에서는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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