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설' 푸이그, 1G 정지+벌금 징계.. 이의 제기

김동영 기자  |  2017.06.15 08:21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홈런을 때린 후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린 야시엘푸이그.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악동' 야시엘 푸이그(27)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추가로 벌금도 부과받았다.

푸이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이었다. 특히 2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 홈런을 친 이후가 문제가 됐다.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린 것이다. 중계화면에도 고스란히 잡혔다.

MLB.com은 "푸이그는 4명 정도의 팬들이 타석에 설 때부터 계속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야유했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의식중에 나온 행동이라고했다"라고 전했다.

푸이그는 "나는 그들의 수준에 맞췄다. 갑작스럽게 일어났다. 불쑥 나오는 일이다. 이미 일은 벌어졌다.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징계를 받아야 한다면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루가 지난 15일 푸이그에 대한 징계가 나왔다. 1경기 출장 정지다. MLB.com은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벌금도 있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 토레 CBO가 이 사실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징계대로라면 푸이그는 15일 열리는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푸이그는 사무국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징계가 집행되지 않는다. 15일 경기에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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