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FA, 슈틸리케 감독과 계약 해지.. 이용수 동반 퇴진

파주=박수진 기자  |  2017.06.15 14:57
슈틸리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울리 슈틸리케(62)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2층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슈틸리케를 경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용수 기술위원장 역시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9월 24일 취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37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2년 9개월 만이다. 역대 전적은 25승 5무 7패(승률 67.6%)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5일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서 4승 1무 3패(승점 13점)로 2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이미 본선행을 확정 지은 조 선두 이란(승점 20점)과의 격차는 여전히 7점이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에도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A조 상위 2위 팀은 월드컵에 자동 진출하게 된다. A조 3위 팀은 B조 3위와 맞대결 이후 북중미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최하위 카타르 대표팀(FIFA 랭킹 88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앞선 4월 3일에도 부진한 성적으로 기술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유임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대표팀의 경기력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6월 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 0-0 무승부에 이어 카타르전까지 패하며 결국 불명예 퇴진했다.

기술위원회는 조만간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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