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 한화, kt 대파.. 378일만의 스윕승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6.18 20:27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대파했다.

한화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서 화끈한 타선에 힘입어 13-5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처음이자 378일만의 스윕승을 거뒀다. 반면 kt는 4연패이자 홈 8연패에 빠졌다.

선발 이태양은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3승을 챙겼다. kt 선발 김사율은 3회를 채 버티지 못했고,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4회 만에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홈런도 2경기 연속 3개나 나왔다. 특히 로사리오는 연타석 홈런, 3경기 동안 8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로사리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3회 대거 7득점에 성공했다. 강경학과 하주석의 연속 2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고, 송광민부터 이성열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로사리오는 달아나는 2점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그러자 kt도 추격을 시작했다. 3회말 선두 타자 오태곤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심우준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해창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대형이 1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내 오태곤이 홈을 밟았다. 이대형의 도루로 다시 득점권 기회를 잡은 kt는 하준호와 박경수의 연속 적시타로 3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가 다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회 로사리오가 또 한 번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3경기 7홈런째다. 그리고 이성열마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더 달아났다. 최재훈의 2루타에 이어 김원석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했다. 한화는 김원석의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시즌 30번째이자 한화의 2호 기록이다.

kt는 6회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해창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한화가 또 다시 홈런으로 추가 점수를 뽑았다. 이번에도 로사리오였다. 로사리오는 8회초 1사 2루서 이상화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9회에는 차일목의 마수걸이포까지 터졌다.

9회말 하준호가 2점 홈런을 때려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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