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하대성의 지속적인 활약 원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7.06.18 20:13
황선홍 감독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선발 복귀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하대성에게 꾸준함을 주문했다.

FC서울은 1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고 슈퍼매치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전반 33분 하대성이 선취골을 넣었고, 전반 35분 조나탄에게 실점하며 동점이 됐다. 후반 23분 윤일록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적지에서 열린 슈퍼매치를 낚았다.

경기 종료 후 황선홍 감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는데 어려운 경기를 이겨 매우 기쁘다. 휴식기 동안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끌어오고 싶었다. 이 승리로 인해 선수들의 짐이 덜어졌으면 좋겠다. 이제 홈 경기 2경기가 있기 때문에 흐름이 이어갈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은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하며 1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하대성에 대해 "매우 훌륭했다. 치고 나갈 때와 컨트롤은 정말 뛰어난 선수다. 경기 전 체력적으로 걱정 했지만 부상자들 변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90분 뛰었다. 이제는 하대성의 지속적인 활약을 원한다"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이규로, 양한빈 등 취약한 포지션에 대한 기용에 대해 "정말 잘해줬다. 결정하기까지가 신중했지만 일단 믿음을 줬으면 선수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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