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조연우 "허영란, 최고의 파트너"(인터뷰)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공천수 역 조연우

한아름 기자  |  2017.06.20 16:49
조연우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조연우(46)가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에 함께 출연했던 허영란에 애정을 드러냈다.

조연우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연우는 지난 9일 종영한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폼생폼사 공무원 공천수 역으로 분해 허영란과의 러브라인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허영란에게도 '아임쏘리 강남구'는 3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이었다. 허영란은 극 중 지적 장애 3급 가남희 역을 맡아 조연우와의 케미를 발산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다소 심각한 전개 속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허영란, 조연우 /사진=스타뉴스


조연우는 "허영란에게 참 감사하다. 애드리브가 많았는데 영란 씨 덕을 많이 봤다 "며 "손꼽힐 만큼 최고의 파트너였다"며 극찬했다. 조연우는 "주위에서도 허영란이 연기 잘하고 예쁘다란 말을 많이 하더라"라며 허영란에 애정을 전했다.

조연우는 허영란의 첫인상에 관해 "처음에는 서먹했는데 점점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연우는 드라마에서 허영란과의 케미가 많이 발산되지 않은 것에 관해아쉬움을 전했다.

조연우는 "허영란과 호흡을 맞추면서 의욕이 커졌고, 기대가 많이 있었다"며 "생각보다 스토리가 많이 전개되지 않아서 아쉬운 적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조연우는 "(허영란과) 알콩달콩하는 부분들이 많이 그려질 줄 알았는데, 덜 다뤄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좇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로 종영까지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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