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연장 끝 KLPGA 드림투어 시즌 2승 달성

김지현 기자  |  2017.06.20 17:35
이승연. /사진=KLPGA



이승연(19)이 20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 72/6,364 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7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 4백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2위에 머물렀던 이승연은 최종라운드에서 1번 홀부터 4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남은 홀에서도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추가하며 동타를 기록한 김아름(25)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했고 두 번째 연장 승부에서는 김아름이 보기를 기록한 반면, 이승연은 파로 마무리하며 한진선(20,볼빅)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날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이승연은 지난 6차전에서 신다빈(24)이 세운 코스레코드(63타)를 한 경기만에 갈아 치우며 기쁨을 두 배로 누렸다.

이승연은 "예상치 못했던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다시 한 번 부모님께 꼭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첫 날 성적이 안 좋아서 우승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제와 달리 퍼트가 너무 좋았고 버디를 하나씩 기록하다 보니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커졌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스레코드에 대해 묻자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것이 우승한 것만큼 많이 기쁘다.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붙어 코스레코드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이승연은 한진선을 제치고 2017 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현재 두 선수의 상금 격차는 약 1백8십만 원에 불과하다.

한편,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패한 김아름이 단독 2위에 올랐고 김도연(27), 황예나(24,문영그룹), 이예정(24), 김현지3(19)가 1타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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