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엽기적인그녀' 오연서, 청나라 황자와 혼인할까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6.20 23:07
/사진=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그녀' 방송화면 캡처


'엽기적인그녀'에서 오연서가 청나라 황자를 만났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는 청나라 황자와 함께 견우(주원 분)를 본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휘종(손창민 분)은 혜명공주와 함께 있던 견우를 나무랐다. 휘종은 견우에게 "마지막으로 묻겠다. 임금이 아니고 딸을 가진 아비로서 묻는 것이다. 공주와 어딜 다녀왔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견우는 혜명공주와 약속 때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휘종은 "넌, 공주의 죄를 방조하고 과인의 기대를 저버렸다. 더는 사부로서 자격이 없다"고 파직 선언을 했다.

그날 밤 혜명공주는 견우와 궁궐에서 과거 어머니의 일이 쓰인 역사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혜명공주는 견우가 파직된 사실을 듣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혜명공주는 견우에게 화를 냈다. 혜명공주는 견우에게 "앞으로 내 일에 신경 쓰지 마. 도움도 안 되고 거치적거리기만 해. 그동안 있었던 일은 잊어. 어차피 상관없는 일이잖아. 괜히 내 생각하는 척하지 마. 주제넘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리를 떠나는 혜명공주의 표정에는 울분이 가득 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견우의 마음속에는 오직 혜명공주 뿐이었다. 견우의 파직 소식을 들은 정다연(김윤혜 분)은 견우를 찾아갔다. 정다연은 견우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나 이내 거절당했다. 견우는 온종일 혜명공주를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그날 밤 혜명공주는 휘종에게 옥 반지를 내밀며 어머니를 찾고 싶었다고 이실직고했다.

한편 정기준(정웅인 분)은 청나라의 영접에 적합한 인물로 견우를 추천했다. 휘종은 어쩔 수 없이 견우를 등용했고, 견우는 휘종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 이후 혜명공주는 청나라 황자와 함께 견우를 만나게 돼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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