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훈련소도 1등..배우 주원이 걷는 성실한 길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2017.06.22 14:01
배우 주원이 22일 오전 열린 백골부대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현역 입대한 배우 주원(30)이 군대에서도 성실한 길을 걷고 있다.

주원은 22일 오전 강원도 철원 3사단(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열린 기초군사훈련 수료식을 마치고 이등병이 됐다. 주원은 이날 열린 수료식에서 훈련병 1등 자격으로 상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훈련 받은 신병교육대에 남아 조교로 복무하게 된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2010년 '제빵왕 김탁구'로 드라마 데뷔했다. 늦은 TV 데뷔였지만, 이후 주원의 길을 탄탄대로였다.

그는 2011년 '오작교 형제들', 2012년 '각시탈', 2013년 '굿닥터'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박'을 냈다.

KBS 연기대상에서는 2011년 남자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2년 남자 인기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2013년 네티즌상,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연기자상, 베스트커플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까지 단 3년 만에 신인상, 우수연기상, 최우수연기상까지 올라섰다.

이어 2015년 SBS 연기대상에서는 '용팔이'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햇수로 5년 만에 신인상에서 대상까지 올라선 것.

주원의 이런 성장은 그 누구의 도움도 아닌 오롯이 그만의 연기력으로 이뤄낸 것이라 값진 것이었다.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주원의 이러한 열정과 성실함은 군대에 가서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 나이 서른 한살에 한참 어린 동생들과 훈련을 받으면서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묵묵히 훈련을 받았다는 걸 훈련 성적 1등으로 증명해냈다.

주원은 오는 2019년 2월 15일 전역 예정이다. 주원이 앞으로 군대서 보여줄 열정과 성실함 그리고 전역 후 보여줄 연기 열정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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