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대표 윤하림)는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 주인공으로 이병헌이 캐스팅됐다고 24일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의병들의 이야기와 그 당시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연출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을 함께 작업한 이응복 PD가 맡을 예정이다.
이병헌은 '미스터 션샤인'에 캐스팅됨에 따라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시즌1' 출연 이후 8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윤하림 대표는 "이번 작품은 사실 준비할 것이 너무 많고, 사전제작은 아니지만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촬영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해야 하는 작품"이라며 "그래서 캐스팅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작가가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주인공이 연기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배우가 됐으면 했는데 다행히 이병헌씨와 좋은 인연이 된 것 같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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