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위닝' 힐만 감독 "윤희상, 올 시즌 최고의 피칭"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6.24 20:28
힐만 감독


3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동시에 달성한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호투를 펼친 윤희상을 극찬했다.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1-1 상황에서 나온 정진기의 적시타가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SK는 주중 시리즈 NC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리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자신의 시즌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3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정진기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최정이 1타수 1안타 3볼넷으로 화력을 더 했다.

경기 종료 후 힐만 감독은 "선발 윤희상이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마운드에 오르면서 책임감을 갖고 올라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발로서 차분하고 안정감있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스피드 조절은 물론 모든 구종을 원하는 곳으로 던져줬다"라고 윤희상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박정배는 위기의 순간에 마운드에 올라가 정말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해줬고, 정진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홈런 포함 2타점을 만들어 낸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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