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아내 비하 논란' 종결..."걱정해주셔서 감사"

판선영 인턴기자  |  2017.06.26 14:38
/사진=스타뉴스, 박지헌 인스타그램


그룹 V.O.S의 박지헌이 '아내 외모 비하' 논란을 종결시키며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했다.

박지헌은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밤 제 아내도 많이 힘들었다 합니다. 그래도 아침 일찍 일과를 잘 시작한 넉넉한 마음의 아내가 참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저 역시 이 아이들의 이 모습 눈에 담으니 약이 되네요. 늘 그랬듯 이 아이들과 저희 부부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낼게요. 지난밤 댓글 보면서 걱정해주신 분들 순간순간 진심으로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더 잘 살겠습니다"란 글과 아이들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박지헌은 자신의 SNS에 아내와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녁은 아내와 단둘이 데이트, 노 메이크업에 똥색 옷 입고 나온 아내에게 차라리 얼굴을 처박고 반성하고 있으라고 했어요" "못생긴 아내 때문에 사진 고르기 어렵다니까 못생긴 것 올리면 죽여버린대요. 아내랑 사진찍기 너무 힘들어요"란 글을 올려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박지헌은 지난 25일 오후 가족사진과 함께 "다시 한번 악플 자제 부탁드려요. 아내는 저한테 더 심한 말도 해요. 서로 웃으면서. 저한테 맨날 저리 꺼지라고 하고 욕도 해요. 그래도 예쁘고 매일 한 시간 이상 서로의 하루를 대화하고 여전히 서로 엄청 사랑해요"라고 해명했다.

또 "원래 처음 만난 중학교 3학년 때는 친구였고 현재 25년 지기. 또 앞으로 평생지기이겠죠. 되려 지금은 더 서로 사랑하고 늘 훗날을 더 기대하며 살아요. 심한 장난도 치고 서로 말도 거칠게 해도 저희 부부는 그냥 그렇게 알콩달콩 사는 게 재밌고 좋아요. 자꾸 저보고 공인이라고 하시니까 앞으로 인스타에 그런 건 안 올릴게요. 제발 악플 좀 그만 달아주세요"라며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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