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협박' 에이핑크 "팬+경찰, 걱정+빠른 대처 감사"

길혜성 기자  |  2017.06.26 16:59
에이핑크 / 사진=이기범 기자


6인 걸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가 새 음반으로 가요계에 컴백하는 가운데, 최근 연이어 협박을 당한데 대한 심경을 전했다.

에이핑크는 26일 오후 6시 미니 6집 '픽 업'(Pink UP)을 발매한다. 에이핑크가 다수의 신곡들이 담긴 새 앨범을 내고 활동에도 돌입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번 음반 타이틀 곡은 '파이브'(FIVE)다. 그간 에이핑크와 함께 여러 히트 곡을 탄생시켜 온 유명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범이낭이가 작사 작곡을 맡은 서머 힐링 댄스 넘버다.

에이핑크는 신보 공개를 앞둔 이날 오후에는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MC딩동의 사회 속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이핑크는 최근 들어 연이은 협박을 당한 것과 관련해 "컴백 전에 좋지 않은 일들로 인사드려 죄송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에이핑크는 "놀랄 수 있었지만 팬 및 주변에서 많이 걱정해 주셔서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경찰분들도 빨리 대처해줘 감사하고, 빨리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핑크 측은 지난 14일 한 사람으로부터 멤버들을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은데 이어, 이날도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쇼케이스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해 폭파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다행히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단, 예정대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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