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오지은, 자신 정체 밝혔다 "다 내 각본"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6.26 20:03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없는여자' 방송화면 캡처


'이름없는여자'에서 오지은이 박윤재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는 구도치(박윤재 분)과 손여리(오지은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손여리(오지은 분)은 구도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정말 당신이 손여리야? 당신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며 화를 냈다. 손여리는 구도치를 바라보며 "복수하고 싶었으니까. 내 모든 걸 걸고서라도. 김무열한테 버림받은 것도 나고, 당신앞에서 쇼했던 사람도 나에요. 지금 당신 앞에 서 있는 윤설. 손여리"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당신 용서 안 바라요. 나 당신 이용해서 당신 사람들 복수하려는 것 맞으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손여리는 눈물을 흘리며 "다 내 각본이었어요. 당신은 미끼를 문거고. 당신이 신고하는 거라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당신이 날 신고하는 거라면 한치의 원망 없이 잡혀갈 수 있어요"라며 구도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홍지원(배종옥 분)은 "마야가 봄이인 거 눈치채면 절대 안돼"라고 독백하며 재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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