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전격적으로 빅리그에 호출됐다. 28일 경기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29일 선발 3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산호세 머큐리뉴스 앤드류 배글리 기자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코너 길라스피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길라스피 대신 황재균을 1군으로 불렀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황재균은 현재 마이너리그 경기 도중 이동하고 있다. 오늘 콜로라도 경기 출전 여부는 유동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부진한 성적(28승 51패)으로 인해 꾸준히 황재균의 콜업 가능성을 제기했고, 구단의 지속된 외면에 황재균이 옵트아웃으로 7월이 되자마자 FA(자유계약선수) 선언을 한다는 발언까지 보도됐다.
하지만 7월이 되기 전에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을 결국 빅리그로 불렀다.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은 29일 오전 4시 45분 열리는 콜로라도전에 황재균을 선발 3루수로 출전시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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