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수트너' 남지현, 지창욱에 이별선언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6.28 23:11
/사진=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지창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정동윤)에서는 은봉희(남지현 분)이 노지욱(지창욱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지욱은 은봉희의 아버지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놀랍게도 사진 속 남성은 아버지 노영석(조승연 분)을 죽게 한 방화범이었기 때문.

사진을 본 일이 마음에 걸린 노지욱은 방계장에게 화재 사건 뒷조사를 부탁했다. 노지욱은 방계장에게 "제 부모님 사고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게 있어서요. 사건 정황이라든지 아니면 범인이라든지 뭐 이런 거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뒷조사를 부탁한 노지욱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노지욱은 이내 우물쭈물해 하며 "안 빠른 게 좋을지도 모르겠고, 천천히 좀 알아봐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후 노지욱은 사건 파일에서 은봉희의 아버지 사진을 발견해 한숨을 쉬었다. 방계장도 이를 안타까워하자, 노지욱은 "시대가 어느 시댄데 은봉희 하고는 아무런 상관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잖아요. 박계장님"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건강 주스를 주며 "모닝 뽀뽀"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지욱은 소스라치게 놀랐고, 그의 반응에 은봉희는 이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은봉희는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어요?"라며 의심했다. 노지욱은 "내가 해결해야 될 문제야"라며 안심시키려 했지만 도리어 은봉희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그 문제가 뭔진 물어보면 안 되고?"라며 따졌지만 이내 답을 들을 수 없었다.

그날 밤 노지욱은 은봉희를 끌어안으며 "우리 절대로 헤어지지 말자 봉희야. 내가 어디 가라고 해도 가지마. 우리는 우리만 생각하자. 떠나지 마"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은봉희는 노지욱의 등을 다독여 줬다.

은봉희는 노지욱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 사건과 관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은봉희는 "어떻게 몰랐을까. 수없이 아빠의 사고 기사 속 가족이야기. 아버지들의 기일 날짜"라고 독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데이트를 하던 중 은봉희는 노지욱의 손을 놓았다. 은봉희는 노지욱을 바라보며 "우리 헤어져요"라고 말해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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