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즌 KIA 원정 전패.. 계속되는 광주 '잔혹사'

광주=김동영 기자  |  2017.06.29 21:45
2이닝 14실점으로 무너진 재크 페트릭.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또 한 번 패하며 시리즈를 모두 내줬다. 원정 3연패다. 4연승의 좋은 기운을 안고 광주로 왔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올 시즌 광주 원정 6전 전패다.

삼성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투수진이 속절없이 무너지며 1-22의 대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1회말 5점, 2회말 4점을 내줬다. 이어 3회말에는 무려 10점을 허용했다. 이후 6회말 1점, 8회말 1점을 더 허용했다. 선발 페트릭이 2이닝 동안 14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이어 권오준이 5실점, 김동호가 3실점을 더했다.

결국 이날 삼성은 KIA의 KBO 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KIA가 올린 22점도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였다. 불명예스러운 하루를 보낸 것이다.

문제는 이날 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삼성은 27일 1차전에서 4-11로 패했고, 28일 2차전에서도 4-13으로 졌다.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올 시즌 광주 원정 6전 전패다.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광주 원정 3연전에서 3-11과 0-7, 9-16으로 패한 바 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다시 치른 이번 3연전에서도 밀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한수 감독은 "광주에서 힘들다. 한 번은 이겨야 한다"라고 말하며 전의를 다졌다. 상대 선발 팻 딘이 좌완임을 감안해 우타자를 대거 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못했다. 너무나 크게 밀렸다. 1-22 대패. 시리즈 스윕패였다. 그리고 광주에서 6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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