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쌍둥이와 만나.. 컨페드컵 3,4위전은 결장

박수진 기자  |  2017.06.30 11:18
쌍둥이를 안고 있는 호날두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쌍둥이를 만났다.

호날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이렇게 안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쌍둥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지난 9일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마테오와 에바를 얻었다. 하지만 '2017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관계로 만나지 못한 상태였다.

호날두는 29일 칠레와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대회 탈락 이후 쌍둥이들을 만났다.

유럽축구매체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대회 탈락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에서 떠났다. 오는 7월 2일 멕시코와 3,4위전을 치르지만 협회의 배려로 쌍둥이와 일찍 만났다.

이미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들 호날두 주니어(7)와 함께 살고 있다. 이로써 호날두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3)도 현재 임신 5개월인 상태로 10월말 호날두의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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