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강습 타구에 맞아 통증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를 지켜준 피어밴드를 칭찬했다.
4일 선발로 나섰던 피어밴드는 2회말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김재호의 강습 타구에 왼쪽 다리를 맞고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했던 피어밴드는 다시 일어나 투구를 이어갔다. 통증이 있는 상황에서 피어밴드는 5이닝을 소화한 뒤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비록 7실점을 기록하며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에이스'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김진욱 감독은 "결과는 좋지 않았다. 5회에 실점을 하고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이닝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하나 막겠다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피어밴드의 상태에 대해서는 "단순 타박인데 2일 정도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선발로 들어가는 것은 1, 2일은 늦춰야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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