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포항제철소장,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대상 특강 실시

심혜진 기자  |  2017.07.06 15:51
/사진=포항스틸러스



안동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무더운 날씨에 연일 경기를 치르는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격려했다.

지난 5일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스틸러스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안동일 소장은 "포스코와 스틸러스의 역사를 통해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One POSCO'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스틸러스는 포스코와 역사를 함께한 위대한 여정의 동반자다"며 "아름다운 경기, 창조성 있는 플레이를 통해 포항시민과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일 소장의 특강에 선수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선수 대표로 황지수 주장이 감사의 표시로 선수단 전체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 액자를 선물로 전달했다. 안동일 제철소장은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양동현에게는 선수의 특집기사를 스크랩한 액자를 선물로 전달하며 득점왕 수상을 기원했다.

양동현은 "뜻깊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순호 감독님 지도 하에 더 좋은 모습으로 오는 전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그 통산 500승에 2승을 남겨둔 포항은 제철가 형제 전남을 스틸야드로 불러들인다. 현재 12골을 기록해 득점 공동선두의 자리에 있는 양동현과 자일이 각각 포항과 전남의 공격을 이끈다. 이번 경기는 누가 제철가를 대표하는 팀인지, 어느 선수가 득점왕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것인지를 가리는 흥미로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경기 당일 포항스틸야드 북문과 남문에 위치한 매표소 또는 경기 전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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