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맨유' 루니, 13년 만에 '친정' 에버튼 컴백!

김우종 기자  |  2017.07.09 22:26
루니가 13년 만에 '친정팀'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사진=에버튼 공식 홈페이지 캡쳐



웨인 루니(32)가 결국 13년 만에 '친정팀'인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에버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다시 에버튼으로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비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BBC는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니가 그동안 팀에 보여준 헌신을 생각해 1년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이적료 없이 에버튼 이적을 허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에버튼 유스팀 출신인 루니는 만 17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맨유로 오기 전까지 몸에 푸른 피가 흐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에버튼 맨'이었다.

그러다 에버튼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에버튼을 뒤로 한 채 지난 2004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그는 559경기에 출전, 253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주인공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5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차례 등 총 12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전성기를 지나 점점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17~18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인 에버튼으로 복귀해 또 다른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루니는 에버튼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엄청난 느낌이다. 매우 특별한 느낌이 든다. 에버튼으로 다시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빨리 경기장에 나가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에버튼은 내가 성장한 곳이다. 어린 시절 에버튼을 응원하면서 결국 에버튼에 입단하게 됐다. 구디슨 파크는 내게 특별한 장소다. 심지어 상대 팀 선수로 뛸 때도 그랬다"며 "난 우리 팀이 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잠재력이 있다는 걸 믿는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은 "루니는 내게 우리 팀이 필요로 하는 승리를 갈망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루니는 이기는 법을 알고 있다. 그가 우리 팀에 돌아와 매우 행복하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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