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 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뱅' 박병호(31)가 3경기 연속으로 장타와 타점을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경기 시라큐스 치프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적시 2루타를 때리며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8일 2루타 한 방을 치며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전날 경기에서도 3루타를 폭발시키며 1안타 1타점이 있었다. 그리고 이날도 2루타를 때렸고, 타점을 만들어냈다. 그것도 결승 2루타였다.
박병호의 활약 속에 로체스터는 8-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박병호는 이날 성적을 더해 시즌 타율 0.243, 4홈런 29타점, 출루율 0.301, 장타율 0.391, OPS 0.693을 기록하게 됐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0을 만들었다. 5-0으로 달아난 2회말에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말에도 2사 1루에서 나선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다음 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8회말에는 포수 파울플라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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