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구원승을 따낸 배장호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 배장호는 4-4로 맞선 8회 구원 등판,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그리고 팀이 9회 경기를 뒤집으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6승째(1패) 배장호는 전날(11일) 경기서도 10회 5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2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경기 후 배장호는 "얼마 전 결과가 좋지 않았던 때에는 공 던지는 것만 생각해야 하는데, 경기 상황이나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나다운 모습을 못 보여줬던 것 같다. 다른 생각을 버리고 던지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 동료 형들과 코치님들께서 구위가 좋으니 정면 승부하라고 조언해 주신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경기에 나가다 보니 승리도 따라온 것 같다. 체력적으로는 아직 힘이 충분하다. 후반기에도 계속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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