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일용PD "홍콩★ 주성치 게스트 모셨으면"(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17.07.16 08:00
유일용PD /사진=KBS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의 유일용PD가 요즘 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굴까. 어떤 스타가 나왔을 때 멤버들과 시너지가 날까.

'1박2일'은 최근 이름 있는 게스트들을 내세우기보다 멤버들과 일반인들의 조합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유PD는 16일 스타뉴스에 "특집을 통해 일반 시청자분들과 만나고, 어떤 지역을 가서 시골 어르신을 만나 게임을 하는 모습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더라"며 "좀 더 편하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 게스트가 나오지 않더라도 '1박 2일'의 막강한 섭외력은 이미 증명됐다. 지난해 11월에는 '김준호 동거인 특집'을 통해 배우 유지태와 개그맨 정명훈이 출연했고, 이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배우 김유정, 드라마 '화랑'으로 뭉친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등이 게스트로 나서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다.

올해 들어선 게스트 비중이 대폭 줄었다. 게스트가 인상적이었던 방송분은 지난 3월 로이킴, 악동뮤지션, 곽진언, UV 등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한 '10주년 주제가 만들기' 특집 정도였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10주년 특집을 기획 중인 '1박 2일'에선 어떤 게스트가 모습을 비출까.

/사진=KBS


유PD는 "프로그램을 위해선 멤버들이 가장 우선순위"라고 선을 그었지만 "개인적으로 불렀으면 하는 분은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장 밝힐 수는 없지만 멤버들과 같이 여행했을 때 케미가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이다"며 "올해 안에 꼭 불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콩 액션 스타 주성치도 유PD가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 명단에 올라 있다. 유PD는 주성치에 대해 "최고의 희극 배우"라며 "어렸을 때부터 워낙 좋아했다. 방송 생활을 하면서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 '1박2일'에 모시고 싶긴 한데 아직 싶진 않다"고 말했다.

한편 '1박2일'은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윤시윤 등 6명의 멤버들이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매주 일요일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일 방송에는 강원 영월로 떠난 멤버들의 '워킹 홀리데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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