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결장' SF, SD에 5-4 재역전승..4연패 탈출

김지현 기자  |  2017.07.15 14:37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거뒀다.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제압하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고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발 쿠에토는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팀이 승리하면서 웃을 수 있었다. 반면 샌디에고 선발 리차드는 5⅔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얻어냈다. 1회초 벨트가 2루타를 치면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포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어진 2회초에는 크로포드와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쿠에토 1타점 적시타를 쳐 2-0 리드를 샌프란시스코에 안겼다.

잘나가던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고의 반격에 주춤했다. 2회말 블라쉬와 아이바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락했다. 이어 4회말에도 점수를 헌납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6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1사 만루에서 고메스가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그 스팬이 경기를 뒤집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흐름을 탄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포지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이후 9회말 1점을 뺏겼지만 추가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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