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축제 끝' 다시 치열한 페넌트레이스로 돌입

대구=박수진 기자  |  2017.07.16 10:00
올스타전의 피날레를 알리는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2017 KBO 리그가 올스타전을 치르며 전반기를 마쳤다. 18일부터 후반기가 진행된다. 2위 NC 다이노스와 8게임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를 제외하면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후반기가 될 전망이다.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를 13-8로 제압하며 3년 연속 승리를 차지했다. 최정과 이대호의 연속 백투백 홈런이 나오며 드림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0개 구단에서 나온 48명의 선수들은 치열한 긴장감을 놓아놓고 마음 편하게 축제를 즐겼다. 올스타전은 시즌 중 치르는 경기 중에 이긴 팀과 진 팀이 모두 웃을 수 있는 유일한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자, 패자 관계 없이 진행된 불꽃놀이를 마음 놓고 감상했다.

이런 시즌 중 유일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볼넷으로 올스타전 MVP로 선정된 최정은 "이번 시즌 3위로 팀이 잘하고 있다. 후반기에도 잘해서 꼭 가을 야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정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더 나아질 후반기를 바라봤다. 이번 시즌 9승 3패 평균 자책점 2.81로 리그 정상급 기록을 찍고 있는 박세웅(롯데)도 "올스타 휴식기를 잘 이용해서 후반기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고, 임찬규(LG)도 "최근 좋지 않아 전반기 점수는 19점이다. 하지만 올스타전를 통해 좋은 기분을 갖고 후반기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나머지 81점은 후반기에 채우겠다"고 말했다.

이제 10개 구단 선수들은 16일과 17일 꿀맛 같은 휴식 이후 18일부터 페넌트레이스를 다시 시작한다. 1위 KIA를 제외한 2위부터 10위까지는 최대 4.5경기 차이로 촘촘히 붙어있다. 시리즈 스윕이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과연 어느 팀이 휴식기를 잘 이용해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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