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집' 감독 "곽현화, 노출 몰랐다? 콘티에도 있었다"

이경호 기자  |  2017.07.17 11:13
/사진=영화 '전망 좋은 집' 포스터


영화 '전망 좋은 집'을 연출한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와 극중 노출 장면을 두고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수성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전망 좋은 집'에서 주연을 맡았던 곽현화가 '가슴 노출 장면을 두고 사전에 동이 없이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시나리오, 콘티 작업에서도 확실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수성 감독은 문제가 된 곽현화의 노출 장면과 관련 사전에 서로 이야기가 오갔음을 주장했으며, 계약 조건에 노출을 명확히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최상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이견이 없었다. 이런 문제가 생길 줄 알았다면 '12컷에 가슴 노출 확실히 있고, 촬영한다'고 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도 '하면 되겠네' 이러면서 하게 된 것"이라며 "이 사건 후 다른 영화들의 계약서 작성이 될 때 사전 동의라는 것을 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배우가 노출 자신 없어 했지만 이 영화가 성인영화이고, (곽현화가) 시나리오도 봤고 가슴 노출은 꼭 있어야 된다고 했다"면서 "촬영 일주일 전에 배우들이 200장의 콘티 부분을 숙지하고 촬영에 들어갔다면, 곽현화 씨만 (노출) 찍는 줄 몰랐다고 하는 건 지금 와서 하는 얘기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망 좋은 집'에 출연했던 곽현화는 2014년 4월 이 감독을 고소했다. 당시 그녀는 상반신 노출 장면을 두고 동의하지 않으면 공개하지 않겠다던 감독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무삭제 노출판' '감독판' 등 명목으로 유료로 판매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6월 이 감독을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다. 이수성 감독은 지난 1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또한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법정 다툼을 벌였다. 법원은 곽현화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지난 6월 혐의 없음을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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