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왕사' 임시완·임윤아, 티격태격 로맨스 시작

조연을 인턴기자  |  2017.07.17 23:12
/사진=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방송화면 캡처


'왕은 사랑한다'에서 임시완과 임윤아가 티격태격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쌓기 시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 몰래 궁을 빠져나간 왕원(임시완 분)과 왕린(홍종현 분)은 격구장에서 은산(임윤아 분)을 만났다. 왕원과 왕린은 은산을 보자마자 호감을 가졌다.

은산과 시비가 붙은 왕원은 은산과 이미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산은 기억하지 못했다.

7년 전에 몰래 궁을 빠져나간 왕원(남다름 분)과 왕린(윤찬영 분)은 도적들의 싸움을 구경했다.

도적들은 가마를 습격했고 가마 안에는 은산(이서연 분)의 어머니가 있었다. 그때 검은 옷을 입은 무석(박영운 분)과 무사들이 등장해 현장에 있는 모두를 무찔렀다. 은산의 어머니 또한 사망했다.

은산은 잠시 어머니와 떨어져 숲에서 산삼을 캐던 중이었다. 무석과 무사들은 은산을 쫓았다. 무석은 은산의 옷을 입은 몸종을 은산으로 오해하고 그를 죽였다.

왕원은 무석에게 칼을 맞은 은산의 어머니에게 갔다. 은산의 어머니는 왕원에게 "우리 딸 산이 구해주시오. 내 딸 산이에게 내 말을 전해주시오"라고 말했다.

단순 도적이 아닌 집안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이 있음을 감지한 은영백(이기영 분)은 딸 은산에게 집을 떠나 죽은 몸종 신분으로 살라고 말했다. 은영백은 "그래야 네가 살고 이 집이 살겠구나"라며 우는 은산을 안았다.

한편 왕원은 은산의 어머니 유언을 전하려 은산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 왕원은 은산을 만났지만 차림을 보고 그를 몸종으로 의심했다. 왕원은 "누구도 미워하지 마라. 언제나처럼 웃고 달리며 살거라. 그게 어미의 소원이다"라며 은산 어머니의 유언을 말하며 은산에게 전하라고 말했다. 왕원은 우는 은산을 토닥이며 "내가 많이 미안하다. 내가 많이 비겁했고 내 생각만 했어"라고 자책했다.

은산은 7년 전 자신에게 어머니의 유언을 전한 사람이 왕원이라고 생각지 못했다.

왕원은 은산의 선생인 이승휴(엄효섭 분)를 만났다. 왕원은 이승휴에게 물을 게 있었다. 이승휴는 격구에서 은산을 이기면 질문을 받아주겠다고 했다. 경기 중 두 사람은 공을 잘못 날려 이승휴가 아끼는 술병을 깼다.

상심한 이승휴는 은산의 격구대회 출전을 금지해야 화가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왕원은 다음 날 아침까지 술을 구해오겠으니 질문을 받아달라고 했다. 이승휴는 알겠다고 했다. 이에 은산은 자신이 구해올 테니 대회 출전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했다.

은산이 먼저 술을 구하러 떠났고 왕원과 왕린이 몰래 그를 미행하다 들켰다. 은산이 향하는 곳은 일반인이 오를 수 없는 험한 산이었다. 왕원과 왕린은 은산에게 위험하니 함께 가자고 설득했다.

산을 오르던 세 사람은 절벽과 절벽을 잇는 낡은 다리를 건넜다. 그때 다리를 지탱하던 밧줄이 끊어지려고 했고 세 사람은 빠르게 반대편 절벽으로 뛰었다. 은산과 왕린이 절벽에 매달렸고 절벽 위에 있는 왕원이 두 사람을 끌어올렸다. 은산을 잡아당기던 왕원의 몸 위로 은산이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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