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항, '성남 중앙 DF' 오도현 임대 영입.. 'FW 김동기와 맞임대'

김우종 기자  |  2017.07.18 09:52
오도현.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과 성남이 수비수 오도현과 공격수 김동기를 6개월 간 맞임대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FC는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김동기와 장신 중앙수비수 오도현을 6개월간 맞 임대하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먼저 포항은 "부상으로 계약해지 한 중앙수비수 마쿠스와 김광석의 발목부상(수술)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앙 수비 자원을 물색해 왔다"면서 오도현을 임대로 영입한 배경을 밝혔다.

1994년생인 오도현은 광주FC 유스팀인 금호고 졸업 후 2013년 광주에 입단,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6년까지 광주에서 4시즌 동안 71경기에 출전한 뒤 2017년 성남으로 이적했다. 188cm의 장신수비수인 오도현은 K리그 통산 76경기에 출전하여 2득점을 기록 중이다.

오도현은 "포항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정열적인 빨간색을 가장 좋아하는데 검빨 유니폼을 입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 후반기 안정된 수비로 포항을 상위스플릿에 올려놓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여름 이적시장 완델손(FW), 김승대(FW), 오도현(DF)을 영입하며 공수를 보강한 포항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전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구와 제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기. /사진=성남FC 제공


아울러 성남으로 임대된 김동기는 2012시즌 강원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안양과 포항을 거치며 5시즌 반 동안 92경기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안양 시절 출전했던 12경기에서 팀이 8승 2무 2패라는 호성적을 이끌어내며 챌린지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검증 받았다.

김동기는 187cm 80kg의 건장한 체격조건과 폭 넓고 많은 활동량이 장점이다. 공중 볼 싸움과 전방 압박 등 헌신적인 플레이에 능한 만큼, 박성호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성남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기는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게 되어 기쁘다. 상승세인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성남이 클래식 무대로 복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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