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내야수 셋' 김지수·김웅빈·송성문 '1군 콜업'

고척=김우종 기자  |  2017.07.18 18:16
(왼쪽부터) 김지수-송성문-김웅빈.



넥센이 김지수(31)와 김웅빈(21), 그리고 송성문(21)을 1군으로 콜업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 선발은 헥터. 넥센 선발은 김성민.

넥센은 전날(17일) 내야수 박윤과 김혜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이날 외국인 타자 대니돈까지 방출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모두 내야수들로 채워졌다. 김지수와 김웅빈 그리고 송성문이다.

김지수는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타율 0.214(1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말소된 이후 22일 만에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후반기에는 테스트를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가려고 한다. 김지수의 콜업 역시 그런 차원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웅빈은 올 시즌 41경기서 타율 0.297(91타수 27안타) 2홈런 14타점 1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9일 말소 이후 19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또 송성문은 13경기서 타율 0.300(40타수 12안타) 7타점 6득점 장타율 0.350, 출루율 0.341을 마크했다. 5월 15일 2군으로 내려간 뒤 무려 64일 만에 콜업됐다.

이들 3명은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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