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덩케르크' 예매율 41%..놀란매직 이번에도 通할까

전형화 기자  |  2017.07.19 08:3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예매율이 40%대를 넘었다.

19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41.0%를 기록했다. 예매관객수가 9만 736명. 예매율 2위 '군함도'(17.6%)가 26일 개봉인 걸 고려하면, '덩케르크'가 개봉 주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릴 것은 불 보듯 뻔한 것 같다. 그간 박스오피스를 독주하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9.9%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덩케르크'는 '인터스텔라'로 1030만명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2차 세계대전 초반 덩케르크로 쫓긴 영국군과 프랑스군을 영국으로 철수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한국과 미국에서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뒤 절찬이 쏟아지고 있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덩케르크'는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는 신선지수가 98%, 꼭 보고싶다 지수가 99%에 달한다. 이는 놀란 감독의 전작들 중에서 가장 높은 신선지수기도 하다. '다크나이트'는 94%,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87%, '인셉션'은 86% 신선지수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팬들 사이에 '놀란느님'이라고 불리며 사랑받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할지, '덩케르크'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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