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혼자일 때 외로워..목표 생각하며 버틴다"

문완식 기자  |  2017.07.19 11:22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혼자 일 때 외롭지만 목표를 생각하며 버틴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 발매 기념 뮤직토크 시간을 가졌다.

정용화는 "어제 너무 떨려서 잠을 못잤다"고 운을 뗐다.

정용화는 "이번 앨범은 제가 투어를 할 때 호텔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쉬는 날이면 무조건 '두 낫 디스터브'를 해놓고 쉬는데 이걸 해놓으니 휴대전화 연락 말고는 아무도 터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갑자기 외롭더라"고 했다.

정용화는 "생각해보니 음악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듣는 사람과 공감하면서 만드는 것이더라. 그래서 '낫'을 빼고 '두 디스터브'로 앨범명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데 외롭지만, 그럴 때마다 목표를 생각하고는 한다"고 말했다.

정용화의 이번 컴백은 2015년 정규 1집 '어느 멋진 날' 이후 약 2년 6개월만이다. 씨엔블루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인 정용화는 지난 3월 트렌디 팝록 '헷갈리게'로 활동한 바 있다.

정용화는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제목을 '여자여자해'로 정했다. 이 곡은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흥겨운 분위기의 트랙. 래퍼 로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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