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레알 FW 모라타 영입 확정..이적료는 약 878억원

박수진 기자  |  2017.07.20 08:34
알바로 모라타 /AFPBBNews=뉴스1


첼시가 스페인 출신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5,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확정했다.

첼시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모라타에 대한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 이제 모라타와의 개인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태다"라고 발표했다. 이적 마무리 절차만 남은 셈이다. 이적료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 BBC는 모라타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약 878억원)으로 추정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인 모라타는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4년 6월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14-15 '이탈리아 세리에 A'서 8골, 15-16엔 7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이자 레알 마드리드는 16-17 시즌을 앞두고 모라타를 재영입했다.

모라타는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경기에 나서 15골을 넣으며 정상급 공격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나서 3골을 득점, 팀의 대회 2연패에 기여했다.

레알의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많은 골을 득점한 모라타에게 잉글랜드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모라타와의 이적료 협상이 지지부진 하자 로멜루 루카쿠의 영입으로 선회했고, 결국 모라타는 첼시로 향하게 됐다.

모라타의 첼시 이적으로 첼시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행보도 관심이 모아진다. 디에고 코스타는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35경기 출전, 2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콩테 감독과 지속적으로 불화설을 만들어내며 여러 차례 이적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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