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LA서 숨진 채 발견 '충격'

윤상근 기자  |  2017.07.21 08:08
/AFPBBNews=뉴스1


미국 인기 록밴드 린킨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체스터 베닝턴은 이날 미국 LA 카운티 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시신을 발견했으며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린킨파크 멤버 마이크 시노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을 알리며 "충격을 받고 가슴이 아프지만 사실"이라고 전했다.

보도 등에 따르면 체스터 베닝턴은 최근 몇 년 동안 약물과 알코올 중독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체스터 베닝턴은 지난 2006년 탈린다 벤틀리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며, 전처와의 사이에도 아이가 있다.

체스터 베닝턴은 지난 5월 역시 세상을 떠난 그룹 사운드가든 보컬 크리스 코넬과도 절친한 사이로 크리스 코넬이 세상을 떠났을 때 추모 글을 쓰기도 했다.

린킨파크는 지난 1996년 데뷔, 2000년 '하이브리드 씨어리'를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린킨파크는 펑크, 록, 힙합 비트, 일렉트릭 사운드 등 록을 기본 장르로 한 하이브리드 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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