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선아 "이태임과 난투극, 청심환 먹고 촬영"

임주현 기자  |  2017.07.21 10:28
/사진제공=인스타일


배우 김선아가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속 난투극 촬영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21일 스타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에 따르면 김선아는 최근 인스타일과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선아는 "나는 여전히 배우는 입장이다. 20년 차 배우는 처음이니 서툰 게 많다. 현장에서 감독님을 아빠, 작가님을 엄마라 여기고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인생의 아버지로 연기 선생님과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품위있는 그녀'의 김윤철 PD를 꼽았다.

/사진제공=인스타일


김선아는 현재 '품위있는 그녀'에서 박복자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선아는 "박복자는 내게 복이었다. 배우 아닌 인간 김선아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희망을 준 캐릭터다.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화제가 된 이태임과의 난투극에 대해 "연기 선생님에게 특훈 받은 장면이다. 청심환을 먹어가며 가까스로 촬영을 마쳤다. 아직도 그 장면을 보면 심장이 쿵쾅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지 않지만 내 연기의 취약점이 바로 폭력과 욕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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