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kt전 7이닝 무실점 역투.. 8승 요건

고척=심혜진 기자  |  2017.07.21 20:47
최원태.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가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최원태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총 투구 수는 107개.

1회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이대형에게 볼넷, 정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로하스와 윤석민을 연속 삼진 처리한 후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2회는 무난했다. 박경수를 삼진, 이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3회 이대형에게 내야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정현, 로하스, 윤석민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2사 후 이해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은 최원태는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최원태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대형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8회 오주원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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