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한수 감독 "백정현, 투구수 많아..다음주 등판"

대구=한동훈 기자  |  2017.07.21 16:42
삼성 김한수 감독.

삼성 좌완 백정현이 등판을 이틀 미뤘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1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3연전 로테이션 계획을 살짝 공개했다. 순서대로라면 백정현이 23일 나올 차례지만 지난 등판 투구수가 많아 휴식을 택했다.

김한수 감독은 "일단 내일(22일)은 우규민이다. 백정현은 다음 주에 두 번 나오는 게 나을 것 같다. 23일 선발은 고민 중이다. 오늘 김대우가 중간에서 나가지 않으면 일요일 선발이다. 김대우를 투입할 상황이 되면 일요일 선발은 2군 콜업을 고려 중"이라 밝혔다.

21일 선발은 레나도다. 따라서 레나도-유규민-김대우 혹은 2군 투수로 3연전 로테이션이 구성된다. 백정현은 18일 롯데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18구나 던졌다. 김 감독은 "주중에 투수를 너무 많이 썼다. 타자들이 힘을 내 다득점으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LG는 이날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운다. 22일과 23일은 임찬규, 소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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