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구창모 조기 교체, 관리 차원"

창원=박수진 기자  |  2017.07.23 17:10
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전날 선발로 등판해 호투를 펼친 구창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어제 구창모의 조기 교체는 관리해주는 차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전날(22일) SK전에 선발로 등판한 구창모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8패)를 따냈다. 구창모의 투구 수는 79개에 불과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빠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구창모는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원종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어 김 감독은 "현재 구창모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관리를 해주는 시즌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제 공의 각도가 정말 좋더라"고 구창모에게 호평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최근 10경기 타율 0.469(32타수 15안타)로 연일 맹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호준에 대해서도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언급했다.

한편 NC는 SK 선발 다이아몬드를 맞아 윤병호(중견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스크럭스(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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