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회식때 '와' 부른 이정현..우정의 무대인줄"

김현록 기자  |  2017.07.24 11:27
소지섭 / 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배우 소지섭이 '군함도'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현이 데뷔 시기로는 선배라며 아우라에 감탄을 표했다.

소지섭은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개봉을 앞둔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극중 일본군 위안부로 등장하는 이정현과 애틋한 관계를 그리며 호흡을 맞춘 소지섭은 '키와 체구 차이가 많이 나도 케미가 상당하다'는 평에 "정현씨가 키는 작아도 아우라가 대단하다. 95년도 데뷔라 저보다 선배"라며 "포스나 아우라가 키가 중요한 것 같지가 않다. 촬영 들어가면 눈빛부터 변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정현이 공식석상에서 자신을 '소지섭 선배님'이라 부른 데 대해서는 "소지섭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건 나이 때문인 것 같다. 아니면 그걸 숨기고 싶나"라며 "공식 호칭을 그렇게 정한 것 같다. 나도 들으며 '분명히 1995년도 데뷔인데'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정현씨가 회식때 직접 부채를 들고 '와'를 부른 적이 있다"면서 "'우정의 무대'를 보는 줄 알았다. 스태프들이 다들 두 손 모아 박수를 쳤다"고 웃음짓기도 했다.

영화 '군함도'는 1945년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군함도에 건너가 강제징용을 당했던 조선인들의 탈출기를 그린 여름 최고 기대작. 소지섭은 경성 최고 주먹 출신 강제 징용자 최칠성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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