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북한 관련 뉴스 보며 한국行 결국 취소"(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7.07.25 10:44
팝 가수 리차드 막스 /사진=김휘선 기자


세계적인 팝 가수 리차드 막스(54)가 한반도 정세 때문에 지난 6월 한국에 올 수 없었던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리차드 막스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앞서 지난 5월 내한 기자회견과 6월 내한 공연을 갑작스럽게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 직접 전했다. 당시 리차드 막스는 지난 5월 기자회견과 6월 내한 공연을 예고했지만 한반도 정세의 군사적 긴장감 등을 이유로 내한을 전격 취소하며 시선을 모았다.

먼저 리차드 막스는 "정말 주변 분들이 한국으로 향하는 것을 만류해서 올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행을 만류했던 주변 분들이 해외에서 여행을 많이 했던 분들이었고 '분쟁 지역에 가는 것이 우려된다'는 뜻을 전해서 나 역시 그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 역시 전 세계에서 가고 싶은 국가가 정말 많고 한국 역시 이 중 한 곳"이라며 "하지만 한반도 내 정세 상황이 내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웠다"라고 이었다.

리차드 막스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뉴스가 전해지면 그 정보를 얻고 그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행을 취소한 결정 역시 내가 했다"고 덧붙이면서도 "나중에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더 자세한 뉴스를 나중에 들었고 (한국행을 취소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 역시 나중에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리차드 막스는 이와 함께 자신이 들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뉴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북한의 군사적 침략과 관련한 뉴스와 소문들"이라고 덧붙였다.

리차드 막스는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 15일 부산 벡스코 등에서 내한공연을 열 예정이다. 리차드 막스는 이와 함께 지난 24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도 마쳤다.

리차드 막스는 1980년대 후반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 데뷔 앨범 'Richard Marx'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 'Hold On To The Nights', 'Endless Summer Nights', 'Don't Mean Nothing'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리차드 막스는 이후 한국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Right Here Waiting'과 1994년 킴 베이싱어와 알렉 볼드윈의 영화 '겟어웨이' OST 'Now and Forever' 등으로 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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