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 1군 등록 5일 만에 말소.. 심동섭 콜업

김동영 기자  |  2017.07.26 16:55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진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우완 김진우(34)가 1군에 등록된지 5일 만에 다시 말소됐다. KIA는 김진우 대신 심동섭(26)을 올렸다.

KBO는 26일 각 구단별 등록선수현황을 발표했다. 딱 한 구단만 엔트리 변화가 있었다. KIA다. KIA는 김진우를 내리고 심동섭을 올렸다.

김진우는 지난 21일 1군에 복귀했다. 6월 14일 말소된 이후 37일 만에 올라온 1군이었다.

하지만 1군에 돌아온 이후 성적이 좋지 못했다. 21일 롯데전에서 1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고, 25일 SK전에서는 ⅓이닝 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에서 1⅓이닝 4실점이다. 그리고 26일 1군에서 빠지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감으로 꼽혔던 김진우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고, 시즌 출발 자체가 늦었다. 4월 29일이 되어서야 1군에서 볼 수 있었다.

시즌 성적도 아쉽다. 11경기에서 35이닝을 던졌고, 1승 5패, 평균자책점 7.46이 전부다. 만만치 않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KIA는 김진우 대신 심동섭을 올렸다. 심동섭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26⅓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중이다. 지난 5일 1군에서 말소됐던 심동섭은 이날 21일 만에 다시 1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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