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박원이 새 앨범 '0M'(제로미터)과 관련, 콘셉트와 목표에 대해 밝혔다.
박원은 27일 오후 6시 b-side 앨범 '0M'를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앨범 '0M'는 수록된 모든 트랙이 한 여자와의 이야기로 구성이 돼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역을 나타내는 '제로 미터 리전'에서 유래한 '0M'로 앨범 타이틀이 정해졌으며, 시간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그녀와의 이야기만으로 b-side를 채웠다. 정규 앨범에는 수록하지 않은 미발표곡들이 담겼다. 타이틀 곡은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다.
박원은 이번 앨범이 한 여자의 이야기로 이뤄진 것과 관련, 과거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헤어지는 것에 대해 좋은 이별도 있다고 하지만 저는 그 말을 안 믿는다"며 "좋지 않으니까 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은 이어 "이 노래가 여기저기 울려 퍼져서 그녀가 이 노래를 어디서 들으면 기분이 안 좋아지고 제 생각만 해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은 지난 2008년 제1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선배 뮤지션 정지찬과 함께 결성한 팀 원모찬스로 2010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박원은 원모찬스 멤버로 '시간을 거슬러' 등이란 히트곡도 탄생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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