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활발' 경남FC, 독주 넘어 승격 이후까지 바라본다

김우종 기자  |  2017.07.28 06:05
권용현(왼쪽)과 김선우(오른쪽). /사진=경남FC 제공



경남FC가 활발한 선수 영입을 통해 후반기에도 독주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현재 14승 6무 2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전반기를 무패로 마쳤지만,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2패를 기록하며 잠깐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 아산전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챌린지 우승을 통한 클래식 승격에 한발 짝 더 다가가고 있다.

경남은 챌린지 우승을 통한 클래식 승격뿐만 아니라 승격 이후까지 바라보며 선수 영입을 활발히 하고 있다.

경남은 앞서 FC서울 듀오 김근환을 영입하고 윤종규를 임대했다. 김근환의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193cm의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을 바탕으로 공중권 장악에 능하다. 경남은 말컹과 함께 팀 공격력 강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2경기 출장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윤종규는 빠르고 공격적인 풀백 자원으로 주 포지션은 우측 풀백이지만 왼쪽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철벽 수비에 힘을 더할 뿐만 아니라 풀백의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이 장점이다.

이어 경남은 제주 유나이티드 듀오 권용현을 영입하고 김선우를 임대했다. 권용현은 최전방은 물론 좌우 측면에서도 공격자원으로 뛸 수 있다. 골 키핑에 능하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순간 스피드가 장점이다.

김선우는 2015년 제주에서 경남에서 임대되어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 제주로 복귀했지만 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경남이 다시 임대 영입했다.

적재적소의 선수영입을 통해 더욱 더 탄탄한 라인업을 갖게 된 경남이 하반기에도 독주를 이어 갈 수 있을까.

한편 경남은 내달 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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