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베니스영화제 초청 무산..개봉 일정 때문에 포기

전형화 기자  |  2017.07.28 08:52


박훈정 감독의 '브이아이피'가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나 개봉 일정 때문에 포기했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당초 '브이아이피'는 8월30일 개막하는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비경쟁 부문으로 초청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이아이피'는 지난 27일 베니스영화제 공식 부문 라인업 발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월드 프리미어(세계에서 첫 상영)가 관례이기 때문. '브이아이피'를 배급하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8월24일 한국 개봉을 고수한 반면 영화제 측에선 개막 이후로 개봉을 한 주 미루면 초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브이아이피'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은 최종 무산됐다.

그 결과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는 경쟁, 비경쟁 부문에 단 한편도 한국영화가 초청받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과 김기덕 감독의 '그물'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었다.

'브이아이피'는 '신세계' '대호'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국정원과 CIA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른 영화. '신세계' '대호'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장동건과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이종석이 북에서 온 VIP로, 장동건이 국정원 요원으로, 김명민이 형사로 등장한다.

'브이아이피'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이 확정됐을 경우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장동건과 김명민, 박희순 등 출연배우들이 현지 레드카펫에 설 가능성이 컸다. 8월10일 입영통지서를 받은 이종석도 병무청이 승인할 경우 입영이 연기돼 베니스를 찾을 수 있었다. 초청이 무산되면서 결국 모두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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