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SK전 4이닝 4실점.. 첫 승 실패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7.29 19:32
린드블럼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이 4실점하며 무너졌다.

린드블럼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홈런) 3사사구 4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린드블럼은 1회말을 무사히 넘겼다. 선두 타자 노수광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다음 한동민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정에게 볼넷을 해주긴 했지만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 린드블럼은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박정권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후속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린드블럼은 김성현과 이대수를 모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 선두 타자 이성우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린드블럼은 노수광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한동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최정에게 두 타석 연속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로맥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여기서 박정권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린드블럼은 4회말 선두 김강민에 안타성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수 김동한의 호수비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김성현과 이대수에게 각각 좌전 안타 우전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했다. 이성우에게 1루수 방면 번트 안타까지 허용하며 세 번째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노수광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했다. 다음 한동민에게 사구까지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최정을 상대하며 폭투까지 범하며 도합 4실점한 다음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힘겹게 마감했다.

린드블럼은 5회말 시작과 동시에 이정민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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