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이민호 쐐기골..디펜딩챔프 FC원 '지각 첫 승'

[연예인 풋살대회]

김지현 기자  |  2017.07.31 15:22
FC원(왼쪽)과 FC어벤저스. /사진=스포테인먼트 세상



디펜딩 챔피언 FC원이 연예인 풋살대회(이하 연예인풋살) 3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풋살 3라운드 3경기는 30일 고양 어울림누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가수 정이한이 이끄는 FC원은 지난 1, 2차전 풋스타즈와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각각 1-8, 6-9로 패해 지난 1회 대회 우승 팀이란 명예에 손상을 입었다. FC원과 맞서는 FC어벤저스는 1차전에선 팀퍼스트와 4-4 무승부, 2차전에선 FC행주에 5-1 승리를 거둬 1승1무를 기록 중.

1, 2쿼터를 득점없이 탐색전을 벌인 양 팀은 3쿼터 골을 넣기 시작했다.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열연 중인 FC원 배우 박영운이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FC원은 정이한이 FC어벤저스 오른쪽 코너에 센터링된 공을 방향만 바꿔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2골을 내준 FC어벤저스는 전열을 재정비, 총공세로 몰아붙인 끝에 가수 유승우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2-1 한 점을 리드한채 맞은 FC원은 4쿼터 중반 '해를 품은 달'의 FC원 이민호가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3-1로 끝난 경기는 FC원의 첫 승(1승2패)이자 FC어벤저스 첫 패배(1승1무1패).

지난 23일 아프리카 프릭스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민호는 팀 동료 박영운, 풋스타즈 마이크로닷, 박해원, 아프리카 프릭스 범프리카, 최홍준, 연석 등과 더불어 4골을 기록해 득점 공동선두가 됐다.

FC원과 FC어벤저스 경기에 앞서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 풋스타즈는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팀퍼스트와 FC행주와의 경기는 팀퍼스트가 4-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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